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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장학금 받은 만큼 학비 보조 삭감 안 돼"

허태준 기자
허태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7/06 07:27

MD 관련법 발효…미국 내 첫 번째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 등록금. 이 때문에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나 학생들은 재정적 부담을 덜 목적으로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찾아 신청서를 제출한다. 장학금 수상의 기쁨도 잠시다.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일반 사립 장학금을 받을 경우 학교에 알릴 것을 요구한다. 연방법상 규정된 조항이다. 학생들이 받는 장학금의 양 만큼 학비 보조에서 제외, 학부모의 부담을 그만큼 늘린다. 장학금 제도의 기능이 유명무실한 이유다. 장학금 기부자들도 선뜻 장학금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메릴랜드에서는 앞으로 학생이 다른 장학금을 받더라도 대학들이 장학금의 양만큼 학생에게 제공하는 재정보조를 줄이지 못한다. 적용 대학은 주 정부 공적 자금이 지원되는 공립대학이다. 1일부터 관련법이 발효됐다.

장학금과 학생 재정보조를 연계한 법으로는 미국 내에서는 첫 번째다.

관련법 제정에 큰 역할을 한 센트럴 스칼라십(Central Scholarship)의 잔 와그너 회장은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은 대학 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지만, 결국 장학금 액수만큼 줄여서 재정적 혜택이 없어진다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학들의 장학금 대체 규정에 대응 장학재단들도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규정을 손질하고 있다. 마이클 앤 수산 델 재단(Michael & Susan Dell Foundation)은 장학생이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 수령을 연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재단은 지난 14년 동안 1600여 명의 학생에게 7600만 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한편, 메릴랜드 내 연간 장학금 규모는 5100만 달러, 미국 전체로는 10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럴 스칼라십 조사 결과 메릴랜드 공립대학 학생들의 학자금 빚은 평균 2만 8000달러, 전국 평균은 3만 7000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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