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존감은 부모부터”
워싱턴 가정상담소
릴레이 부모 세미나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는 ‘부모 자존감: 건강한 아이는 건강한 부모로부터’를 주제로 조탁현 심리상담사(LGPC)가 강의했다.
조 상담사는 “자존감은 스스로 주관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대한 답이자, 스스로를 사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정의했다. 조 상담사는 자존감은 ‘내가 가치 있는 존재인가?(자기 효능감)’,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자기 조절감)’, ‘내가 안전한가?(자기 안정감)’에 대한 세 가지 기본 질문에 긍정적인 균형이 높게 갖춰질수록 건강한 자존감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 상담사는 “부모가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없으면 결국 자녀와 신뢰하며 소통하는데 문제가 생겨, 자녀의 건강한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도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며 “자존감은 한 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에 대한 지속적인 칭찬과 긍정적인 인식을 부여함으로써 부모부터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세미나는 30일(월)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오태주 상담사가 ‘자녀의 잠재된 재능을 살리는 대화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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