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태권도 장학회, 2015 대회 성황…12월 장학금 수여
태권도 꿈나무 육성에 장학사업까지
볼티모어 커뮤니티 칼리지 에섹스 캠퍼스 체육관에서 3일 열린 대회에는 미 동부지역을 비롯해 캔자스 주에서까지 선수만 모두 53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경기는 각 종목(품새, 겨루기, 격파)을 나이별로 치르는 내셔널 대회 방식을 채택했다. 공정성을 위해 태권도 국제심판 9명이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볼티모어 시 정부가 지난 1995년 9월 4일을 볼티모어시 태권도의 날 제정, 2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미주태권도 장학회 측은 암 투병 중인 장세영 회장의 부인을 위해 대회 포스터 및 기념 티셔츠 등에 핑크 리본을 부착해 쾌유를 기원했다.
장세영 회장은 대회 수익금은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미 암협회에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주 태권도 장학회는 장세영 회장의 개인 사재와 24년 전부터 시작한 유에스 태권도 페스티벌 수익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은 지난 2005년 1만 7560달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3만 1124달러를 지급했다.
올해 장학금 수여식은 12월 중에 열 예정이다.
▷문의: 443-417-8178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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