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토마스 홍 쇼트트랙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
평창 동계올림픽 기대주
이달 말부터 월드컵대회 출전
홍 군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밀워키 페티트 내셔널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미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 당당하게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미 국가대표는 남녀 각각 6명으로 구성됐다.
쇼트트랙 미 국가대표 조나돈 케이버 감독은 올림픽과 월드컵 메달리스트 등 쟁쟁한 선수 사이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홍 군을 칭찬했다. 그는 토마스 홍은 새내기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미 국가대표에 선발된 토마스 홍은 이달 30일~11월 1일, 11월 6일~8일 각각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하워드 카운티 애솔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8월 메릴랜드대(UMCP)에 진학한 토마스 홍 군은 4살 때부터 스케이트를 시작, 각 연령대별 기록을 비롯해 청소년 대표를 거치는 등 쇼트트랙계에서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그는 현재 포토맥 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다.
학업과 훈련을 병행해야 하는 홍 군은 본지와의 이메일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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