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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리 칼럼]2017년 주택시장 예측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2/15 07:21

엡스틴 엔 피어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7년을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측되는 해로 분석하고 있다. 기존 정치권의 정책이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던 일반인이 대통령으로서 실시하는 각종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시민들의 여론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정하는 정치인들과는 달리, 기업 CEO들은 자신의 뜻을 직원들에게 따르게 하는 리더십을 펼친다. 경제정책팀들이 기업인들로 대체되면서,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정책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2017년 주택시장을 조심스레 예견해본다.

◆이자율 상승을 우려한 바이어들의 주택구입
주택융자 이자율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한달 사이에 거의 1% 가까이 올랐다. 이는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던 밀레니얼을 주택시장에 모이게 하고 있다. 주택 이자율 1% 상승은, 40만 달러 기준, 같은 조건에서 매달 페이먼트가 $250정도 더 늘어난다. 이는 30년 기준금리의 경우 9만 달러를 더 지불해야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또한 늘어난 페이먼트에 융자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연봉도 약 6000달러 정도 더 요구된다.

문제는 이자율이 1% 상승이 아니라 내년말까지 더 오를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융자승인을 이미 받아 놓은 바이어들은, 다시 융자전문가들에게 재진단을 받아야 할 것이다.

◆주택매매가격의 보합세
주택가격의 상승을 매년 5% 이상 기대하는 셀러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지난날의 추억으로 변하고 있다. 주택가격은 지난 3-4년간 거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두자리 가격상승을 경험했던 2000년대 초반의 주택시장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매매성공의 요인은 ‘가치’의 창출이다. 가치를 업그래이드를 통해서 할지, 아니면 가격을 통해서 창출할지는 각 셀러들의 숙제가 될 것이다.

◆차압매물의 경매를 통한 주택시장유입
이미 은행들은 경매를 통해서 차압매물을 처분하는 방법의 이점을 확인했다. 그래서 많은 은행소유 매물들이 시장에 경매 웹사이트를 통해서 매매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 매매와는 규정이 다른 경매는, 이를 잘 아는 전문가의 도움이 더더욱 필요시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은행들이 매물로 내놓는 주택들은 거의 대부분이 “As is”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다. 즉, 어느 문제점도 수리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종종 매물에 전기나 수도가 끊긴 경우도 있고, 지붕에 물이 센 흔적이 있어도, 이를 수리해주지 않는다. 또한 집의 상태가 완벽하지 않기에, 은행융자 승인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현찰만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5%의 경매 수수료를 바이어에게 부과한다. 만약 경매가 30만 달러에 끝났다면, 바이어는 1만5000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여행길이 힘들면 가이드가 더 더욱 필요하듯이, 2017년 주택시장의 조금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여정이 될 것 같다.
▷문의: 703-678-1855, mlee.ep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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