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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일본, 무모한 짓 멈춰라”

사설 통해 “한국 중국 등에 적대감 불을 질러”

뉴욕타임스(NYT)가 일본 정치인들의 잇단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해 일침을 가했다.
NYT는 24일 ‘일본의 불필요한 민족주의(Japan’s Unnecessary Nationalism)’ 제목의 사설을 통해 “지난 주말 부총리와 두명의 장관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데 이어 일본 국회의원 168명이 2차대전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참배대열에 가세하지 않았지만 공물을 바쳤으며 2차대전중에 저지른 일본의 행위를 옹호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NYT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아베 총리와 보수적인 자민당이 경제회복과 껄끄러운 이웃 북한과 같은 복잡한 이슈들을 아슬아슬하게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베 정부는 20세기 일본제국주의로 고통받은 한국과 중국에게 신사참배가 얼마나 민감한 이슈이며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잘 알고 있다.
한국은 23일 외무장관의 일본방문을 취소했고 중국은 일본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24일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동중국해의 섬 주변에 양국의 배들이 집결하면서 긴장감이 가속화되고 있다.



타임스는 “북핵문제를 풀기위해 주변국과 함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적대감에 불을 지르는 미욱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아베 총리는 역사의 상처를 악화시키는 대신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아시아의 선도적인 민주국가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일본의 미래에 집중하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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