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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독도는 우리땅’ 협연 취소

한국서 충무공 탄신· 한미동맹 60주년
해군과 7함대 군악대 하려다 한국만으로

한미 해군 군악대가 한국내에서 합동 연주회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함께 연주하려했다 돌연 취소했다.

25일 한국 해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 군악대는 충무공 이순신 탄신 제468주년과 한미 동맹 및 6·25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26일과 28일 서울과 부산에서 합동 연주회를 열기로 했다.

이 연주회에는 일본 요코스카에 주둔한 미 7함대 소속 군악대도 초청돼 우리 해군 군악대와 함께 11곡을 협연하기로 했다.

협연곡으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마이클 잭슨의 ‘Beat it’ 등 대중음악과 충무공의 업적을 기리는 관악곡 ‘난중일기’와 ‘Victory at Sea’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해군 군악대가 연주회 앵콜곡으로 자주 사용하는 ‘독도는 우리 땅’도 포함돼 관심이 집중됐다. 한미 군악대가 협연하고 한국 보컬이 노래를 곁들일 예정이었다.

최근 한일 양국이 독도와 과거사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요코스카에 주둔한 미 7함대 군악대와의 협연은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결국 해군은 한국 군악대가 ‘독도는 우리땅’을 단독 연주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해군 측이 갑작스럽게 협연곡을 바꾼 것은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 군악대가 ‘독도는 우리땅’을 우리 해군과 함께 연주할 경우 외교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어 이를 염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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