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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심한 가뭄으로 전력난

휴교 등 비상대책 나서

파나마 운하 당국은 최근 심한 가뭄으로 전력난에 시달리게 되면서 7일 일부 피해가 심한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에 따라 몇가지 물 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다음날인 8일 성명을 발표했다.

파나마는 필요한 에너지의 약 60%를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가뭄으로 발전소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항구의 배들이 부두를 떠날 때 배를 밀어주는 수압식 보조장치의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한 군데 로크에 선박 두 대씩을 정박시키는 등 에너지 절약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밖에 공립학교는 3일 간 임시 휴교하고 관공서 근무시간도 몇 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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