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ICBM 발사..6400㎞ 날아가 해상에 떨어져
북 긴장으로 연기했던 ‘미니트맨 3’
하루 늦춰 하와이 환초로 조준 발사
지난달 중순 미 국방부는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Minuteman)3를 시험발사할 계획이었으나 한반도 긴장과 북한의 오판 우려 때문에 연기했다.
또 미니트맨 3 발사는 21일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하루 늦춰졌다.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는 이날 오전 6시27분 미니트맨 3을 발사했으며 30분이 채 되지 않아 태평양 콰잘레인 환초까지 6400㎞ 날아가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니트맨 3 시험발사는 올해 처음이다. 미 공군은 미니트맨 3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수차례 시험발사하고 있다.
미국은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지면 즉각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핵 탑재 미니트맨 3 미사일을 450기 보유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5개 주 지하 기지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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