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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투자자들 증시로 채비

다우 1만선 돌파는 올 하반기부터 꿈틀거리고 있는 한인 증권 투자 열기를 더욱 지피는 호재로 작용할 분위기다.


심리적 저지선인 1만선 돌파에 이어 12일에도 증시가 상승장으로 마감하자 한인 투자자들 사이에 ‘이젠 됐다’라는 확신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직접 투자자는 물론이고 401(k) 등 간접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12일 타운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인 투자 자금이 당장 증시로 몰리진 않겠으나 서서히 기존 투자자들은 투자 자금을 더욱 늘리고 관망세에 있던 한인들도 투자 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투자 성향도 지난 90년대 후반 닷컴 열풍당시 단기 투기성에서 안전성을 중시하는 장기 저축성으로 점차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찰스스왑 코리아타운 지점(지점장 김세주)의 경우 이번 4분기 들어 한인들이 개설한 신규 계좌가 3분기(월평균)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


또 신규 투자외에 기존 투자자들이 자금을 추가로 집어넣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이 지점의 설명이다.


김세주 지점장은 “지난 7월부터 한인들의 투자심리는 확연히 살아나고 있다”면서 “주가 1만선이 돌파된후 이틀간 증권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보아 이같은 투자심리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닷컴 투자 당시 실패한 쓴 맛 때문인지 투자성향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증권 세미나에 한인들이 대거 몰리는 등 ‘알고 투자’하려는 경향이 많고 개별 투자도 ‘투기성’이 배제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재정금융사인 시그네터의 켄 최 재정상담가도 “주가 1만대 복귀로 상승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로인해 뮤추얼펀드 등 장기 저축성 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한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401(k)에 투자하고 있는 직장인 L씨는 “지난해 말까지 까먹은 적립금을 올들어 상당부분 만회했다”면서 “현 장세 분위기를 감안, 적립금을 세금면제 한도액까지 더욱 늘려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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