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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부동산 렌트비 지속적 하락세

오아후의 부동산 렌트비가 올해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지역 부동산연구가 케시데이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1월 오아후의 평균 렌트비는 1,704불로 작년 1월의 1,828불에 비해 124불 하락했다.

지난 2000년~2005년간에는 부동산시장의 활황으로 평균 렌트비가 거의 두 배로 뛰어올랐으며 그 뒤로 3년간은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으나, 작년 한 해 동안 갑작스런 6,8%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지역경제의 주춤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앞으로 몇 년 동안 이러한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케시데이는 부동산 임대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다며 이는 실업률 증대와 급료 삭감에 의해 세입자들이 높은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밝혔다. 대신에 세입자들이 저가형 주거지를 원하거나 집주인이 렌트비를 내리면서 전체 렌트비가 감소추세를 겪고 있다. 그러나 케시데이는 렌트 공급량이 수요량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지 않음을 강조하며 현재의 평균 렌트비가 갑자기 폭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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