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수퍼페리 항해 중단

하와이 수퍼페리가 19일 항해를 마지막으로 236명의 직원들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하와이 대법원은 환경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수퍼페리에게 운항을 허가하는 2007년의 조항을 무효화시키는 판결을 내렸으며, 이에 2억5천만불 규모의 기업체인 수퍼페리는 하와이에서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수퍼페리는 19일 돌아오는 승객들과 차량들의 운송을 위해 호놀룰루-마우이 구간을 마지막으로 운행하며 그 후의 티켓을 미리 구매했던 사람들에게는 환불조치 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앞으로의 공식적인 행보를 밝히지 않았으나 입법 구제방안 탐색, 재판결 대기, 혹은 기업 파산 등 다양한 경로들이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