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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기대주’

2010년 한중 관광객 25만명 예상한국은 2배 증가

“이젠 믿을 것은 한국과 중국 관광객뿐이다”

한국과 중국 관광객들이 침체된 하와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주내 관광업계가 굳게 믿고 있다.

현재 주내 관광업계는 일본 관광객의 지속적인 하락과 미국 경제의 불황 및 항공요금 인상으로 미 본토 관광객마저 발길을 돌리자 한국과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적어도 향후 5~7년 내에는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및 중국과 미국의 단체관광객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이 얼마나 빨리 활성화가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마샤 위너 주 관광연락관은 “현재 한국인의 무비자입국은 언제부터 가능할지 아직 알 수 없으며, 중국 단체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미국과 중국의 양해각서는 신원확인 작업 문제로 관광객 수를 확대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비자면제는 당초 이르면 올해 말쯤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미국의 출국통제시스템 구축 문제로 내년 3월 이후로 미뤄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먼저 하와이 관광업계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경우 미국과의 양해각서 체결과는 별도로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으로 해외관광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래곤 여행사의 마빈 챙 대표는 하와이를 찾은 중국관광객은 지난 2003년 2만5000명에서 지난해 5만600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중국관광객은 단체관광객의 문호가 완전 개방될 경우 오는 2010년 최대 연간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 관광객은 무비자가 실현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10만명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한국 관광객은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중국관광객은 9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을 기준으로 한국 관광객은 평균 10.27일을 하와이에 머문 반면, 중국인은 6.03일로 짧았다. 일인당 평균 지출액도 한국인은 2,229달러로 일본(1,528달러)과 중국인(2,032달러)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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