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와이 실업률 4.2%로 6년래 최고

하와이 실업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지난 8월 중 하와이 실업률은 4.2%로 지난해 8월 2.7%에 비해 1.5% 상승했다.
이같은 실업률은 지난 6년래 최고치이다. 하와이 실업률이 4.2%를 기록한 것은 9.11테러 이후인 2002년 4월이었다.

주내 실업률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경기한파로 로컬업체들이 직원을 대량 해고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직장을 잃은 근로자는 총 5200명에 달하고 있다.

실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8월 중 취업인구는 총 63만6050명으로 일년 전 같은 기간의 62만8850명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그러나 실업인구 역시 같인 기간 1만7350명에서 2만8100명으로 1만명 이상 늘어났다.

한편 8월 중 미 전국 평균 실업률은 6.1%를 기록, 전달에 비해서는 0.4% 증가했으며 일년 전보다는 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