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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아,울고싶어라"

8월 관광객 17.3% 하락, 지출도 17.5% 감소

지난달 하와이 관광객이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 경제개발관광국(DBEDT)에 따르면 8월 중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60만63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감소했다.

특히 하와이 관광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미 서부 관광객이 지난달 24.2%로 급감했다.

관광객 하락으로 인해 8월 관광객의 총 방문일 역시 전년대비 15.2% 하락했다.
지난 7월 방문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이던 관광객의 지출도 지난달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달 관광객의 총 지출액은 9억707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하락했다.



관광객 일인당 하루 평균 지출액 역시 174달러로 전년대비 3.1% 줄어들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관광객이 지난달 13.9% 하락했으며 미 동부는 16.5% 감소했다. 그러나 캐나다 관광객은 8.5% 증가했다.

한편 올 들어 8월 현재 하와이 방문객은 총 471만93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총 지출액은 78억 달러로 역시 8.7% 감소했다. 관광객 일인당 하루 평균 지출액은 176달러로 일년 전 179달러에 비해 3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평균 체류일은 지난해 8.96일에서 9.19일로 소폭 상승했다.

하와이 관광객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관광업계가 주정부에 보다 과감한 마케팅 지원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하와이관광공사(HTA)가 각종 문화행사 홍보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했다.

HTA는 주내 호텔 객실 조세 수입 8800만 달러 가운데 5400만 달러를 현재 하와이를 알리는 각종 마케팅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올 여름 관광객 감소로 HTA의 세수도 줄어 결국 마케팅 지원 예산액도 추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9월부터 비성수기 시즌에 돌입하면서 HTA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이런 가운데 린다 링글 주지사가 최근 25개 호텔 대표들을 만나 하와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링글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며 각 호텔에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주내 호텔들은 카마아이나 특별할인 제도와 그룹 인센티브 등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편 링글 주지사와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는 오는 11월 각각 따로 아시아를 방문해 하와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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