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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컷 시티 150매장 폐쇄

수 천명 직원 해고

미국 2위 전자 유통업체인 서킷시티(Circuit City)가 파산을 막기 위해 150개 매장 폐쇄와 수 천명 감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서킷시티는 이달 초 11년 만의 최대 분기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회계연도 2분기 동안 주당 1.45달러, 총 2억3900만 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 매출도 264억 달러에서 239억 달러로 감소했다.

서킷시티는 흑자전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파산보호 전문가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고를 처분해 현금을 조달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킷시티는 또한 은행들이 긴급 자금을 빌려줄 수 있도록 로스차일드 그룹에 협조를 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서킷 시티는 하와이 아이에아에 1개의 매장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폐쇄될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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