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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 주민들 다시 시내로 이주

출퇴근 교통체중에 시달리는 신도시 주민들이 다시 시내 타운으로 이사를 나오고 있다.

단 리씨는 몇 년전 구입한 밀리라니 방 1개의 타운하우스를 팔고 카카오코의 스튜디오 콘도미니엄으로 이사를 했다. 키아모쿠의 HMSA에
근무하는 리씨는 출퇴근 때마다 몇 시간씩 낭비해야 했기 때문. 그는 “시내로 이사를 오니 하루 2~3시간 정도 운동 등 다른 일을 볼
수 있다”며 “매일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카폴레이에 타운하우스를 장만했던 최모씨도 얼마 전 마키키로 집을 옮겼다. 그는 “우리 부부 모두 직장이 시내에 있고 아이들 학교문제 때
문에 다시 시내로 나오기로 결정했다”며 “비록 집은 전보다 작지만 아침마다 새벽에 나오지 않아도 되어 무엇보다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카폴레이, 밀리라니 등 시외 타운하우스로 이사를 갔던 주민들이 심각한 교통체중에 시달리다, 최근 다시 시내쪽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들은 대부분 저렴하고 넓은 주택 때문에 시외로 이사를 했지만, 이 지역에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매일 심각한 교통정체 현상
에 시달려야 했다.

시당국은 H-1 하이웨이의 확장공사를 실시하고 경전철 도입 문제를 고려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당장 이 지역
의 교통체중을 해결할 방도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외에서 시내로 다시 이주하는 주민들의 숫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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