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황금주간, 투자방문 증가할 듯

하와이 부동산이 일본인들에게 휴가 및 투자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황금주간
(골든위크) 동안 주내 부동산 업계가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휴가용 또는 투자용 하와이 부동산에 대한 일본인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중년으로 접어들었거나 혹은 이미 은퇴
를 한 일본의 베이비 붐 세대(1946~1964년)들이다. 이는 일본의 경제 호조와 겹쳐 실제로 지난 한 해 하와이 내 부동산 구입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한 일본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키키에 위치한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내 타임쉐어의 경우, 구입자의 50% 이상이 일본 방문객이다. 또 한 일본 잡지(Ei

Publishing Co. ltd.)에 따르면 하와이에 휴가용 주택을 마련하려는 일본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하와이 내 주
택 구입을 위해 100만달러를 기꺼이 내놓겠다는 사람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경제학자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황금주간을 맞아 주내 일본관광객들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이들 중에는 특히 주택 마련을 위
해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