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올리나에 콘도텔 신축

코 올리나 리조트에 고급 콘도미니엄 호텔이 신축될 전망이다.

크래슨트 하이츠 개발사는 최근 코 올리나 리조트&마리나 앞 해안부지를 6,000만달러에 매입한 뒤 400~500유닛 규모의 16층 콘도
텔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총 대지는 8 에이커 정
도다.

이 콘도텔이 2008년에 완공되면 웨스트 오아후 리조트단지인 코 올리나에 두 번째로 들어서는 호텔이 된다. 호텔과 콘도의 장점을 융합
한 새로운 형태의 ‘콘도텔’은 일반 호텔과 달리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유닛을 구매할 수 있으며 매입한 객실을 다시 호텔측이 운영하도록

할 수 있고 별장이나 주거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개발사는 오는 여름부터 스튜디오와 방1~2개 유닛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판매가격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마이애미에 본부를 둔 크래슨트 하이츠사는 지난 2004년에는 알라모아나 호텔을 매입한 뒤 역시 콘도텔로 전환한 바 있다.

허버츠 호리타사는 지난 1970년대부터 코 올리나 개발을 시작해 10개 호텔과 골프장 그리고 3,000채의 주택 등 대규모 리조트 단지
를 건설하는 계획을 세워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