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카우아이 집값 크게 올라

지난 3월에도 이웃섬 주택값이 올랐으나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인포에이션 서비스가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카우아이의 주택값이 큰 폭으로 치솟은 것을 비롯 빅 아일랜드, 마우
이, 오아후의 단독주택 및 콘도미니엄 값도 뛰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와이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정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주택값이 가장 큰 폭으로 뛴 카우아이의 경우 3월 현재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가 8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3월 대비 65% 오른
값이다. 빅 아일랜드 역시 작년 동기 대비 30% 상승한 44만 2,450달러를, 마우이는 11% 오른 70만 5,000달러를 기록했
다.

이웃섬 콘도미니엄 가격도 올랐다. 카우아이는 3.6% 오른 35만 5,000달러, 빅아일랜드는 43% 인상된 51만 5,000달러, 마
우이는 26% 오른 52만 5,00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거래량에서는 카우아이가 증가를 보인 반면, 마우이, 빅아일랜드는 감소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웃섬 집값이 정점을 이뤘던 지난 해에 비해 다소 내려가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분주했던 부동산 시
장이 진정되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동산 거래 문의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