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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김인경 "결혼보다 골프가 좋아"…"5년전 메이저 악몽이 인생 원동력"

이달초 브리티시 오픈서 메이저 가뭄을 날려버린 김인경(29)이 25일 한국으로 금의환향했다. 김인경은 31일 강원도 춘천서 개막하는 스폰서사가 주최하는 한국투어(KLPGA)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다.

"우승 이후 휴식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김인경은 "식당에서 돈도 안 받겠다고 하는 등 주위에서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다"고 말한뒤 "1년만에 한국에 와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7월 마라톤 클래식-8월 브리티시 오픈까지 3승으로 최다승을 달리고 있는 김인경은 "초반에는 부상으로 우승을 아예 기대할수 없었다"며 "나이가 들며 근육ㆍ신체적 파워가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스윙이 안정됐고 퍼팅 감각도 좋아져 위기 관리능력이 배가됐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우승으로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4라운드 18홀 30㎝ 우승 퍼팅에 실패한 악몽을 떨쳐냈느냐는 질문에 "항상 듣는 질문인데 심적으로 부담이 됐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특히 "메이저 대회서 나온 실수를 메이저 우승으로 털어낸 점에 만족한다"고 부연했다.

티셔츠ㆍ카디건에 메인 스폰서인 한화 로고 하나만 달려 있는 김인경는 경기복을 자기돈으로 사입는 유일한 정상급 투어 프로선수다.



김인경은 "결혼은 언제 하느냐는 질문을 요즘 많이 받는다"며 "외국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나이보다는 철이 덜든 어린이 같은 마음이 크다"고 말한뒤 "지금은 골프가 재미있고 배울 부분도 많기 때문에 당분간 운동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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