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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개발 북서쪽으로 확장

에코파크 인근 선셋길
6억불 투자 복합단지
새로운 개발허브 부상

LA다운타운 개발 붐이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선셋길이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LA타임스는 다운타운과 다저스타디움 사이의 선셋과 뷰드리에 걸친 에코파크 동쪽 끝에 위치한 전 메트로수도국(MWD)본부 부지를 콘도와 아파트, 타운하우스, 호텔, 식당, 리테일숍과 2에이커의 공원부지 등으로 재개발하는 '1111 선셋' 프로젝트가 11일 시 당국에 접수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선셋 프로젝트는 LA개발업체, 팰리세이즈 캐피털 파트너스가 제안한 것으로 6억 달러를 들여 5.5 에이커 부지를 대대적으로 재개발하겠다는 내용이다.

팰리세이즈는 해당 부지를 지난 2014년 매입했으며, 98개 객실을 갖춘 17층 높이의 부티크호텔과 778유닛의 31층 및 49층짜리 고층 콘도와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78개 유닛은 저소득층으로 별도 분양한다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팰리세이즈 측은 MWD 주변으로 차이나타운, 벙커힐 등 역동적 환경이 조성돼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960년대 건축가 윌리엄 페레이라가 디자인한 MWD는 남가주 6개 카운티에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지난 1993년 다운타운으로 이전했다. MWD 단지에는 1974년 7층 규모의 오피스가 추가됐고, 2014년에는 96유닛 아파트가 오픈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기에 LA시는 MWD 단지를 역사적인 장소로 지정하지 않았다는 게 팰리세이즈 측 설명이다.

이번 선셋 프로젝트는 지난 수년 간 다운타운과 인접한 지역에 눈길을 끌만한 개발이 없었던 터라 더욱 눈길을 끈다는 게 전 시 개발이사 콘 하우의 설명이다.

콘 하우는 선셋 프로젝트가 다운타운 주변개발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하우 설명대로 선셋 프로젝트는 또 다른 주변 개발과도 연계돼 있다. 현재 캐나다 개발업체, 아라곤 프로퍼티스는 인근 선셋과 에버렛 스트리트에 204유닛 아파트와 리테일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선셋 프로젝트는 이제 제안된 상태라 교통 및 환경영향 평가, 공청회 등을 거처야 한다. 팰리세이즈 측은 계획대로 재개발이 이뤄질 경우 오는 2023년께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지역구를 맡은 길 세디요 시의원은 "선셋 프로젝트가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에코파크 커뮤니티에 새로운 접근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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