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시 군사 퍼레이드 최대 3000만 달러 소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 최고 3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15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전날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퍼레이드 규모와 범주, 장비, 비용, 형태 등에 따라 예산 소요액이 달라진다며 우선 잠정 추산하기로는 10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멀베이니 국장은 백악관이 아직 열병식 예산을 잡지 않았으며, 의회가 자금을 책정해주거나 이미 승인된 자금을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병식 비용이 공식 추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저력을 자랑할 수 있도록 열병식 개최를 준비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