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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선거 '2위 다툼' 뜨겁다…비야 전 시장 지지율 급락

공화당 콕스 2%p차 앞질러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가주공공정책연구소(PPIC)는 21일 주지사 선거와 상원의원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의 지지율 급락이다. 1월 조사에서 21%였던 지지율은 12%로 떨어졌다. 반면 8%의 지지율을 보였던 공화당의 존 콕스 후보는 14%로 비야라이고사 후보를 앞질렀다. 오차범위 내의 차이긴 하지만 2위로 뛰어올랐다.

콕스 후보의 지지율 급등은 '투자의 결과'로 보인다. 변호사이자 회계사인 콕스 후보는 400만 달러를 선거 캠페인에 쏟아부었다. 공화당 내 라이벌 트래비스 앨런 후보에 비하면 8배가 많은 돈이다. 콕스 후보는 정부 규제를 줄이고 세율을 낮추자고 주장하는 등 전형적인 공화당 후보로 평가된다.

1월 조사보다 5%p가 오른 28%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확고히 한 개빈 뉴섬 부지사는 2위 싸움에 미소를 짓고 있다. 6월에 있을 예비선거에서 콕스 후보가 2위를 기록하면 뉴섬 부지사에게는 유리한 양당대결 구도가 만들어진다. 진보적인 성향의 캘리포니아에서는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 비율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뉴섬 부지사의 당선확률은 크게 오른다.



앨런은 10%의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고 존 챙 가주 재무장관은 6%로 4위였다.

마크 발다세어 PPIC 회장은 "여전히 25%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선거판이 요동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연방상원선거에서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여전히 압도적인 차이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케빈 드레온 가주 상원의장은 16%의 지지율로 42%를 기록한 파인스타인 후보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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