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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드워드 책 발간 … 트럼프 "사기" 맹공

[LA중앙일보] 발행 2018/09/11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8/09/10 18:22

"내가 경제 성장엔진 열어"
오바마와는 업적 '신경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그린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작 '공포:백악관 안의 트럼프' 출간을 앞두고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우드워드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정보원 같은 거짓말쟁이"라며, 그의 저서는 "사기", "소설"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우드워드를 공격하는 트윗을 연거푸 올렸다. 오늘(11일) 발간되는 우드워드의 저서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음모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NBC방송 '투데이 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우드워드에게 "익명의 출처가 대부분인데 왜 당신을 믿어야 하느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라고 질문한 것을 거론하며 "우드워드는 심지어 NBC에게조차 (거짓말을 한 것이) 딱 걸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드워드는 NBC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이 '소설'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책 속에 등장하는 사건은 익명이 아니다. 날짜와 시간, 그리고 누가 참석했는지가 나온다"면서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해서 말한 내용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매티스 장관과 켈리 비서실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한 것에 대해 "그들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그러나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인 발언으로 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19일 국가안보회의에서 "왜 미군이 큰돈을 들이며 한반도에 있어야 하냐"고 묻자, 매티스 장관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답하고, 회의가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를 떠나자 화를 내며 "대통령이 초등학교 5, 6학년 수준의 이해력과 행동을 보인다"고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나온다.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인 우드워드는 '공포' 출간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인사 100여 명을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트윗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일리노이대학 연설에서 미국 경제는 자신의 집권 때 이미 회복세를 보였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 자신이 규제완화와 감세로 경제성장 엔진을 열었다며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겼으면 당시 약 1%에서 쪼그라들고 있던 국내총생산(GDP)이 4.2% 대신 마이너스 4%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4.2%를 기록한 미국의 GDP 성장률을 자신의 공으로 치켜세운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오바마 전 대통령은 금융위기로 추락한 미 경제를 회복세로 돌려놨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더 확장했다고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집권 19개월간 미국의 일자리는 358만 개가 새로 생겨났지만,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집권 마지막 19개월간 창출된 일자리 396만 개보다는 모자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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