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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오 '에미상' 품을까? 여우주연상 후보 올라

오늘 시상식 열려 주목
수상하면 아시아계 처음

제 70회 에미상(Emmy Awards)이 오늘(17일) 열리는 가운데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사진)의 여우주연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은 LA의 마이크로 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다.

샌드라 오가 여우주연상을 받을 경우 에미상 70년 역사상 한인으로서는 물론 아시안 여배우로도 최초가 된다.

BBC 아메리카의 '킬링 이브(Killing Eve)'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샌드라 오는 사이코 여자 킬러를 쫓는 영국 정보부 M15의 첩보원 이브로 출연했다. 앞서 샌드라 오는 '그레이 아나토미'로 2005년부터 5년 연속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이번 주연 후보까지 합하면 6번째 에미상 도전인 셈이다. 샌드라 오는 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후 "후보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감사하다"며 "이 순간을 동료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계 배우가 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올해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샌드라 오와 경쟁을 벌이는 배우는 '더 크라운'의 클레어 포이, '오펀 블랙'의 타티아나 마슬라니, '더 핸드메이즈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 '더 어메리칸즈'의 케리 러셀, '웨스트월드'의 이반 레이첼 우드 등 6명이다.

한편 이번 에미상의 또 다른 관심사는 넷플릭스가 HBO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다. 넷플릭스가 오랫동안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켜왔던 HBO를 제치고 가장 많은 112개 작품을 후보에 올렸기 때문이다. HBO는 108개, NBC는 78개 작품을 후보에 올렸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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