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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은 삶의 활력소로 최고" 에버그린 여성합창단

20일 정기 연주회

"이민자의 삶에 활력소로 합창 이상의 것은 없습니다."

에버그린 여성합창단(단장 김수정)이 오는 20일(토) 오후 7시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ace LA)에서 창단 30주년을 맞아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김수정 단장은 "여성들로만 이뤄진 합창단은 30년 전 만해도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그래서 합창단은 많은 타운 및 커뮤니티 행사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선배들의 전통은 아직도 이어져 요즘도 많은 행사 무대에 선다"고 말했다. 그는 또 "70대 삶에 있어서 합창은 모여서 노래를 함께 부른다는 것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며 "그런 모습을 현실에서 보여온 우리 합창단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주회에는 저희 합창단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게 됩니다. 에버그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세대들이 속속 가입해서 보다 더 젊은 단원들로 무대를 꾸미게 됐습니다."



이제 연령대도 50대부터 80대까지 비즈니스 우먼은 물론 소설가 화가 등 직업군도 다양한다.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도 크다. 지휘자 노혜숙씨는 "그동안 여러 행사에 출연하다보니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하는 무대를 세우는데 오래 걸렸다"면서 "이번 연주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가곡으로는 '남촌' '후심' '고향의 노래' 외국가곡은 '치리비리빈' '노래의 날개 위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성가곡으로는 '음성' '할렐루야 주를 찬양해' '주기도' '거룩한 성'이 연주된다.

게스트 무대로는 테너 오위영(공주는 잠못이루고) 바리톤 김철이(사랑 충성 명예) 소프라노 문혜원(그대는 나의 모든 것)씨의 독창과 남성 이중창(향수) 혼성 삼중창(내맘의 강물)이 있다. 아울러 조지현씨가 지휘하는 LA영플레이어합창단이 '글로리아 데오' 'Clap your hands and sing' '동요 메들리'를 연주하게 된다.

에버그린 여성합창단은 지난 1988년 11월 창단돼 초대 지휘자 김정진씨를 시작으로 노남길 백성두 이민영 김호곤 진정우 장상근 장인준씨를 거쳐 현재는 노혜숙씨가 2014년부터 지휘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반주자는 고강희씨다. ▶문의:(213)273-5267 (213)268-0950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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