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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변호사 부셰리프 임명

버겐카운티 김진성씨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에 한인 김진성(사진)씨가 부셰리프로 임명됐다.

셰리프국은 ▶카운티 산하 각 타운 경찰 지원과 관리 ▶교도소 교정업무 ▶경찰 아카데미 운영 ▶법원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는 카운티 경찰국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현재는 앤서니 큐튼 셰리프가 맡고 있다. 셰리프국 전체 인원은 경관과 수사관 등을 포함해 600여 명 정도다.

셰리프국은 지난 15일 버겐카운티 검찰청에서 수사관으로 일했던 김 변호사를 큐튼 셰리프를 보좌하는 부셰리프에 임명했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당선, 올해 초에 취임한 큐튼 셰리프는 김 부셰리프 외에 ▶빈센트 콰트론 전 로다이 경찰서장 ▶앨런 게일스 전 셰리프국 수사관(경위) ▶코라 테일러 버겐카운티 검찰청 요원 ▶데이비드 브로조타 버겐카운티 검찰청 요원 등 4명도 함께 임명했다.



김 부셰리프 등 5명의 부셰리프들은 앞으로 셰리프국 전체 업무를 분장해 지휘 관리하면서 큐튼 셰리프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흑인 경관 출신인 큐튼 후보는 지난해 선거운동을 할 때 한인사회를 자주 찾아 당선되면 한인 직원 채용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큐튼 셰리프가 이번에 부셰리프를 채용하면서 한인을 포함시킴으로써 자신이 했던 선거공약을 일부 지킨 셈이다.

김 부셰리프는 뉴욕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럿거스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김 부셰리프는 1992년부터 2017년까지 25년간 버겐카운티 검찰청에서 법률 관련 조사, 조직범죄와 마약범죄 수사 등 다양한 분야 업무를 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 부셰리프는 버겐카운티 검찰청을 떠난 뒤 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나, 이번에 다시 큐튼 셰리프가 지휘하는 셰리프국에서 자신이 과거 경험했던 분야의 업무와 함께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게 됐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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