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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주류판매 단속 강화···처벌 완화 프로그램 ABC '리드' 중단

가주주류통제국(ABC)이 운영해 온 '리드'(LEAD: Licensee Education on Alcohol and Drugs) 프로그램이 중단돼 주류판매 업소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리드' 프로그램이란 미성년자에 주류 판매 등 처음으로 법규를 위반해 적발됐을 경우 이 과정을 이수하면 처벌을 완화해주는 프로그램.

ABC측은 예산삭감과 교육인원 부족으로 '리드' 프로그램의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총연한미식품상협회(회장 윤성훈)와 각 지역챕터 회장들은 19일 ABC 사무실을 방문 스티브 하디 국장과 조셥 크루즈 부국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하디 국장은 "리드프로그램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면서 "예산이 다시 충원되고 인원이 보충되면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디 국장은 "한인업주들의 우려는 이해한다면서 만약 억울하게 단속된 한인업주가 ABC로 도움을 요청해 온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루즈 부국장은 "리드와 같은 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제공하지 못 하지만 미성년자 보호와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함정단속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최근 미성년 음주 사망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인랜드 엠파이어지역을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ABC는 리드 프로그램을 대신할 수 있는 '책임있는 음료서비스 교육'(RBS: Responsible Beverage Service Training Provider)프로그램을 소개했다.

RBS는 리드 프로그램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ABC가 인가한 개인 교육자가 주류판매 업자를 교육 시키는 것으로 과정을 마친 업주는 수료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리드 프로그램의 수료증과 같아 이 카드를 소지한 업주는 리드 프로그램이 주는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이 RBS프로그램은 유료 서비스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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