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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학교를 돕자' 한인 학부모가 나섰다…기금 마련 행사 잇따라

"학교 발전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나서겠습니다."

곳곳에서 학교를 돕기 위해 한인 학부모들이 나서고 있다.

가주내 상당수 교육구가 예산감축으로 재정난에 허덕이자 한인 학부모들이 중심이 돼 '학교돕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다이아몬드바 고교 한인학부모회(KAPA)의 경우 지난 10일 학교측에 골프 토너먼트 등을 통한 수익금(1만 9000달러)을 전달했다.



KAPA에 따르면 이 모임에 소속된 한인 학부모만도 300여명에 이르며 학교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

라카냐다 지역의 킨더가튼부터 초.중.고등학교의 한인 학부모들로 구성된 라캬냐다 플린트리지 재단 산하봉사위원회(LCFOC)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CFOC는 오는 11월1일 교육기금 마련을 위해 모금 디너파티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행사때는 5만1000달러를 모아 지역 학교 발전을 위해 기금을 내놓기도 했다.

21일 샌 게이브리얼밸리 트리뷴지에 따르면 학부모회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월넛-밸리 교육구의 경우 지난해에만 학부모들이 기부한 돈은 100만 달러가 넘는다.

다이아몬드바 고교 데니스 폴 교장은 "지난해 우리 학교의 경우 학부모들이 2만5000달러 이상을 도네이션 했다"며 "이는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에 매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바 고교의 경우 한인학부모회를 비롯해 히스패닉 중국 인도 등 각 인종별로 6개의 학부모회가 힘을 합쳐 매년 기금모금행사를 벌여 그 수익금으로 운동장 잔디보수 트랙 개설 건물 리모델링 등을 하고있다.

LCFOC 루시 박 회장은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금디너파티를 시작한지도 벌써 3년째다"라며 "기금모금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교육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교육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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