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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경제 향후 18~24개월까지 어려워 '건설·금융 내년 하반기 회복'

UCLA앤더슨 경제연구소 '경기 전망'

캘리포니아 주 경제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움을 겪지만 건설과 금융부분은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LA지역은 고용시장과 수출시장에서 미약하나마 성장세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경제전망 기관중 하나인 UCLA앤더슨 경제연구소(소장 에드워드 리머)는 24일 '경기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신용경색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경제가 앞으로 18~24개월 내에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고서는 LA를 비롯한 가주의 경제부진은 주택과 노동시장의 경색 금융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맞물린 결과라고 진단했다.

특히 금융위기 여파로 내년 상반기까지 금융시장은 약세가 전망돼 주택과 소비구매력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정부의 예산부족은 공무원들의 감원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2008년의 총 고용시장과 실질 개인소득 성장률이 각각 -0.2%와 -0.4%로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지만 2009년에는 각각 0.4%와 2.6%로 모두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가주의 경기부진으로 실업률은 올해 말까지 7.4%로 상승했다가 2009년에는 7%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LA와 베이지역의 제품과 서비스 교역량과 제조업 생산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그나마 휘청이는 캘리포니아 경제를 지탱해주는 지지대 역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에도 자금부족 등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된다면 경기침체 기간은 더 늘어날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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