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 미 수출 돕자'···코트라 '물류센터' 오픈

코트라 LA무역관(관장 김상철)이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수출을 돕기 위한 ‘한국상품공동물류센터’를 오픈한다. 개소식을 10월 1일 갖는다.

LA무역관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수출시 상품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창고 확보가 어려울 뿐더러 직원을 파견해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LA공항과 항구에서 가까운 캄튼( 311 W. Artesia Blvd. Compton)에 공동물류센터를 마련했다.

이 센터는 한인 물류업체 KCC트랜스포테이션 시스템(대표 아더 이)이 소유하고 있는 1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웨어하우스 일부를 활용하게 된다.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미국 진출 및 상품 유통시 단독으로 웨어하우스를 찾을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들 뿐더러 설령 찾더라도 웨어하우스들이 최소 보관물량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물류센터는 양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내달 1일 공식 오픈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이미 일부 업체들은 입주해 있는 상태다.

센터는 KCC트랜스포테이션 시스템이 창고에 상품의 입출고, 보관 등을 담당하고 그외 다른 업무는 코트라 LA무역관이 담당하게 된다.

한편 LA무역관은 이날 개소식이 끝난 뒤 오후 3시부터 샌피드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한미간 교역증가에 따라 예상되는 물류시스템의 변화와 최근의 환경을 점검해 보기 위한 ‘한미 물류포럼’(US-Korea Logistics Forum)도 개최한다.

▷문의: [phone] ext. 108

백정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