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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엑스포, 한국업체들 '반응 너무 좋아요'···시골 장터 분위기

"자 통영 멸치 맛보세요."

"따끈따끈한 안흥찐빵이 왔어요."

25일 개막한 '제35회 LA한인의 날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옆 노먼디 선상 올림픽과 샌마리노 사이.

100여개의 부스가 길가를 따라 나란히 설치돼 있는 '제2회 농수산물 엑스포'는 마치 1970년대 시골 장터를 연상케 하며 한인들을 고향으로 데리고 가고 있었다.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등 각 도에서 나온 70여개 업체 관계자들은 목이 터져라 각 지방의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홍보했다.

농수산물 엑스포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농특산품은 김치 밑반찬 젓갈 건어물을 비롯해 업그레이드된 포장 등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인 각종 음료와 차류 홍삼 청국장환 등 건강식품에 화장품까지 다채롭다.

수산물의 경우 기존 영광굴비 안동고등어에서 나아가 포항 구룡포 정원수산의 과메기 경남 굴수협의 훈제굴 통조림 등 다양해졌다. 장류도 기존에 나와있는 일반 제품에서 경북 상주 참고을의 버섯 고추장 및 된장 경남 하동 명인다원/전통이레식품의 매실 고추장 등 차별됐다.

제주도는 칠보공예와 매년 7~8월 무명 광목 모시 명주 등에 풋감즙으로 염색한 갈옷으로 만든 모자와 가방 등을 선보였다.

장터에 나온 한인들도 젓갈이며 멸치 등을 맛보며 어느 제품을 살까 행복한 고민 중이었다.

경남 통영수협 관계자는 "반응이 너무 좋다. 제품이 벌써 거의 다 팔렸다"고 전했다.

주부 김미숙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품도 많고 특히 요즘 중국산이 문제인데 한국에서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한다고 하니 믿고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외 교촌치킨 델리만주 무봉리 순대 등 한국에서 진출한 먹거리 부스도 눈에 띄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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