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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된 워싱턴 뮤추얼 '고객 예금 피해 없다'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 뮤추얼(WaMu.와무)이 25일 문을 닫고 JP모건 체이스에 매각됐다. 워싱턴 뮤추얼은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예금이 보장되는 지에 대한 한인들의 우려가 높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에 대해 "워싱턴뮤추얼 고객의 예금액은 피해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워싱턴 뮤추얼사태와 관련한 궁금증들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본다.

- 워싱턴 뮤추얼은 왜 문을 닫게 됐나.



"190억 달러에 달하는 서브프라임 부실로 은행의 신뢰도가 낮아지자 지난 주 예금 인출사태가 벌어졌다. 파산 후보자로 지목되면서 지난 15일 이후 167억달러의 예금인출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현금 보유액이 기준에 미달하면서 FDIC에 의해 문을 닫게 됐다."

- 워싱턴 뮤추얼 예금주들은 어떻게 되나.

"손실은 없다. FDIC측은 JP모건 체이스의 워싱턴 뮤추얼 인수로 예금주들은 전혀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워싱턴 뮤추얼 고객은 은행 서비스를 이용 못하나.

"그렇지 않다. 입금 송금 자동이체 등 고객 서비스를 평상시와 같이 이용하면 된다."

- 워싱턴 뮤추얼 주식을 산 사람들은.

"1년 전 주당 36달러였던 주식이 26일 현재 16센트로 떨어졌다. 주식 투자자들의 손실은 보상해주지 않는다."

- 모기지 융자를 워싱턴 뮤추얼에서 받았다.

"계속 융자금을 납부해야 한다. 다른 통보가 있을 때 까지 납부 주소도 동일하다."

- 워싱턴 뮤추얼 사태는 어떤 파급효과가 있나.

"각종 은행 융자가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 은행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융자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현금이 부족해지면서 은행간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리보금리(Libor)도 급등했다. 일부 모기지 융자상품은 리보금리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 따라서 주택 융자자들은 융자기준이 까다로워지고 모기지 금리도 오르는 이중고를 경험하게 됐다."

- JP모건 체이스는 어떤 은행인가.

"워싱턴 뮤추얼을 인수한 JP모건은 모두 5400개의 지점을 확보한 최대 소매은행이 됐다. JP모건은 올 초 세계 5위의 투자은행 베어스턴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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