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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연동 자동차 보험 있다는데…보험료 적지만 서비스 불만 고려해야

연간 1만 마일 미만에겐 유리할 수도
주행거리 추적 장치 부착 불편한 면도

자동차 보험료가 매년 오르면서 저렴해보이는 주행거리 연동 보험에 대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행거리 연동보험으로 급상승 중인 업체로는 ‘메트로마일’이 있다. 주행거리 연동보험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외로 단점도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보험에 대해 알아봤다.

▶메트로마일 비용

보험료 구조는 기본요금(base rate)과 마일당 비용(cost per mile)으로 구성돼 있다. 이 두 비용은 운전자의 경력, 나이, 사는 지역 등 수 많은 평가요소를 살펴 산출된다.



일례로 월 기본요금이 40달러이고 마일당 5센트로 보험료가 책정된 운전자의 월 주행거리가 500마일이라면 월 보험료는 65달러가 된다. 연간 보험료는 780달러로 다른 보험과 비교해서 저렴하다.

▶할인 및 커버리지

이 보험에 가입한 자동차 수가 1대 이상이면 기본요금과 마일당 비용 모두 할인받을 수 있다. 다른 차 보험이 제공하는 보상 혜택을 대부분 갖추고 있으며 특이하게 차 유리수리 시디턱터블이 없고 애완동물 상해 보상은 있다.

▶앱과 주행거리 추적장치

주행거리 연동 보험인 만큼 주행거리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를 자동차에 부착해야 한다. 메트로마일의 경우, 메트로마일 펄스라는 장치를 자동차에 꽂으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매일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보험사와 같이 안전운전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지 않지만 이에 관한 데이터는 수집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행거리뿐만 아니라 개스 소비량도 체크 가능하다.

▶장단점

자동차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간 주행거리가 1만 마일 미만이면 보험료가 저렴하다. 그러나 운행 기록을 모니터 당하고 다른 소형 보험사와 비교해서 불만이 많고 매일 통근하는 운전자에게는 적절한 옵션이 아니다.

일부 리뷰사이트에 의하면, 1년 후 보험료 인상 요인이 없었는데 갑자기 보험료가 대폭 올랐다거나 사고 후 보상 청구가 느리고 고객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불만이 꽤 있었다.

미주한인 보험재정전문인협회의 제이 유 회장은 “주행거리 연동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보험사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 사고 보상 청구나 고객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많을 수 있다”며 “자동차 보험사를 고를 때는 여러 보험사의 옵션을 비교해 본 후 본인 상황에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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