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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제조사 레밍턴 파산

총기 제조사 레밍턴(Remington)이 매출 부진에 시달리던 끝에 파산보호 절차를 밟게 됐다고 AP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레밍턴은 12일 델라웨어 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밍턴은 1816년부터 202년 역사를 가진 미국 최장수 총기 회사로, 현재 3500명의 직원을 거느린 미 최대 총기 제조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국방부 소총 납품 등으로 사세를 키우며 미국 총기 시장을 주도했으나 2012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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