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9주 연속 상승…30년 고정 4.46%
모기지 이자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주택구입자들의 부담도 늘고 있다.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이번주 30년 고정 모기지율 전국 평균이 9주 연속 상승, 4.46%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0.03%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 2014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올해 초의 3.95%에 비해서는 0.5%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지난주보다 0.04%포인트 오른 3.94%를, 5년 고정 후 변동되는 5/1 ARM도 전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3.63%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주택시장의 병목 현상 우려도 나오고 있다. 모기지 이자률이 오르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새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하기 보다 리모델링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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