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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는 왜 전부 검정색일까

[LA중앙일보] 발행 2018/08/30 경제 4면 기사입력 2018/08/29 17:40

검정색 타이어에 숨겨진 비밀

자동차 컬러가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는 데 비해 타이어는 100년이 넘도록 검정색만 만들어진다. 왜 컬러풀한 타이어는 없는 것일까?

1895년에 발명된 최초의 고무 자동차 타이어는 천연 고무로 만들어져 흰색이었다. 요즘 자동차 타이어는 천연고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합성고무를 결합해서 만든다. 이 때 두 재료를 결합시킬 화학물질이 필요한데, 카본 블랙이라는 화학물질은 합성고무와 결합하면 내열성, 내마모성, 내노화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강도를 10배나 높여 타이어 제조 시 필수 첨가제로 각광받게 되었다.

카본 블랙은 석유 정제 후에 나오는 찌꺼기를 연소시켜 만들어내는 미세한 탄소 분말로, 검정 잉크 등의 흑색 안료에 사용될 정도로 순수한 검은색을 지닌다. 카본 블랙이 첨가된 타이어가 자연스럽게 검은색을 띠게 되는 이유다. 카본블랙 함량이 높을수록 타이어의 강도도 높아지므로 육안으로 볼 때 검은색이 진할수록 튼튼한 타이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컬러풀한 타이어를 만드는 제조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카본블랙 대신 백색충전제나 실리카라는 첨가제를 사용하면 색상을 입힐 수도 있다.

하지만 백색충전제는 카본 블랙에 비해 결합력과 내구성이 떨어져 타이어의 안전성에 문제가 된다.

실리카는 타이어의 강도를 높여줄 수 있는 충전제지만 제조 과정이 아주 복잡하고 까다로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타이어 제조사에서는 대중적인 타이어 생산에 적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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