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다시 오름세…30년 고정 4.41%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모기지 융자 이자율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의 전국 평균 이자율이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오른 4.41%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1년 전에는 4.46%였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번 주 평균 이자율도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3.83%를 나타냈다. 1년 전에는 3.94%를 기록했다.
5년 후 변동 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3.87%로 지난주에 기록했던 3.84%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1년 전 이자율은 3.63%였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경제학자는 "모기지 이자율이 이번 주 들어 소폭 상승하며 4.41%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지난 4주 연속 기록했던 이자율은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최근의 이 같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강한 고용시장의 영향으로 봄철 주택 시장의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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