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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대두 구매…무역협상 약속 이행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약속한 대로 미국산 대두 구매에 나섰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들은 최소한 50만t의 미국산 대두를 구입했다. 일부 중개업자는 이번 구매 물량이 총 약 200만t에 달한다고 말했다. 앞서 소니 퍼듀 농무장관은 지난달 22일 트위터에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미국산 대두 1000만t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이 약속 이후 처음으로 대두 구매에 나선 것이다. 이번 구매 물량이 50만t이라면 약속한 물량의 5%, 200만t이라면 20%를 이번에 사는 셈이다. 대두는 6~9월 사이 태평양 북서 곡물 수출터미널에서 주로 선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농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8월 이후 6만5000t의 미국산 수수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소식에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대두 선물의 가격은 0.6% 상승하며 부셸(곡물 중량단위.1부셸=27.2㎏)당 9.075달러로 올랐다.

다만 이번 물량이 막대한 미국의 대두 재고를 거의 줄이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작년 여름 이후 상대방의 수출품에 서로 관세를 물리며 무역전쟁을 벌이다가 작년 12월부터 휴전에 들어가고 무역협상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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