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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 한다? 이공계 관심의 시작일 수 있다

<중앙일보 서머 리더십캠프>
데이터사이언스·컴퓨터 캠프(DSA-CS)

중앙일보·재미정보과학기술자협 공동 주최
6월 18일부터 5박 6일간 페퍼다인대서 진행


한인 2세 리더 양성을 위해 중앙일보가 매년 여름방학 동안 운영하는 리더십캠프가 오는 6월 18일부터 5박 6일간 페퍼다인대학에서 진행된다.

올해 진행될 캠프 주제는 '데이터사이언스-컴퓨터 캠프(Data Science Ambassadors-Computer Science)'. 정보통신 기술 시대를 맞아 재미정보과학기술자협회(KOCSEA)와 함께 준비했다.

DSA-CS 캠프를 이끌 지도교수는 USC 공대 산하 IMSC(Integrated Media Systems Center) 센터 부소장인 김선호 박사와 브리지포트대에서 컴퓨터공학을 가르치는 이정규 박사다.



이들은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앞으로는 디지털을 통한 소통 시대다. 무작정 못하게 싸우지 말고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서머 스케줄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중앙일보 서머 리더십 프로그램 내용을 공개한다.



기초·심화그룹으로 나눠 진행

DSA-CS 캠프는 기초(Track I)와 심화(Track II)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T-I은 기초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인 파이선(Python) 코딩을 통해 컴퓨터의 기초지식을 확실히 다질 수 있다. T-II에서는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 단계 높은 상급 수준의 컴퓨터 실력을 키우게 된다.



▶현대 리더의 필수 지식, T-I

T-I 과정은 컴퓨터·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등으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첫걸음을 디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데이터 과학 교육에 중점을 두어 미래의 전공과 상관없이 대학 및 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될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파이선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한 컴퓨터 및 데이터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캠프 기간 중 다양한 현장실습(hands-on exercise)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컴퓨터를 이용해 실제처럼 행동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호 박사는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에서 총 30여년의 컴퓨터 관련 강의 경험을 가진 교수진들이 구성한 것이다. 짧은 기간에 효율적으로 프로그래밍뿐 아니라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한 개념을 세워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컴퓨터나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학생도 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규 박사는 "컴퓨터학은 앞으로 미래 리더들이 갖춰야 할 필수 지식"이라며 "학생들은 5박6일동안 향후 사용하게 될 관련 지식을 충분히 배우고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공계 진학 디딤돌, T-II

T-II는 중상급 수준을 배우게 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수 있고 이공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 과제 수행 방법을 배우고, 제안서 작성법 및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한 대학 수준의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집중력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오랜 연구 경력을 가진 전문가와 현재 관련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과 함께 프로젝트 수행을 경험하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에게는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캠프 기간동안 진행될 프로젝트에서 배우고 사용할 '감성분석(Sentiment Analysis)'은 글로 표현된 사람들의 감성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실제로 정치, 사회, 언론, 비즈니스 등 많은 분야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대학교 프로젝트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 박사는 "고등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이를 사용하는 건 매우 드물다. 이 경험은 앞으로 수행할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수 프로젝트 발표 기회도

캠프 기간 동안 발굴된 좋은 프로젝트는 캠프가 끝난 후에도 다른 대학교나 한인데이터분석전문가 모임인 '소다비(Social Data Analysis and Visualization· SoDAVi)' 등 비영리단체를 통해 실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또 재미한인정보과학자협회 전미 연례 기술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데이터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실무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할 수 있는지, 팀원과 협업할 수 있는지 등이다"라고 설명하며 "학생들이 좀 더 일찍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한 만큼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중앙일보, 재미한인정보과학기술자협회

▶기간: 2018년 6월 18일(월)~23일(토) 5박 6일

▶장소: 페퍼다인 대학 (말리부)

▶참가 대상: 현재 8학년 이상

▶참가비: Track I 1000달러, Track II 1300달러

▶웹사이트: facebook.com/leadership.camp

▶문의: (213)368-2518, 9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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