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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유학생 국경서 2주간 구금…학생비자 갱신 시기 놓쳐

밴쿠버서 돌아오다 체포

한인 유학생이 비자 갱신 시기를 놓쳐 캐나다에서 국경에서 체포돼 2주간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시애틀의 쇼어라인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인 김정은(20)씨는 지난 16일 밴쿠버 국경을 통해 시애틀로 돌아오던 중 검문소에서 영문도 모른 채 체포됐다.

세관국경보호소(CBP)측이 밝힌 체포 사유는 학생비자(I-20)의 체류 기간 때문이다. 김씨의 학생비자는 지난 12월31일자로 만료된 상태였다. 앞서 학교 측은 김씨에게 갱신하라고 알렸지만, 김씨는 이를 깜빡하고 밴쿠버로 여행을 떠났다.

국경 검문소에서 붙잡힌 김씨는 I-20와 함께 재학증명서 등 입국에 필요한 다른 서류들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타코마의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됐던 김씨는 지난 28일 시애틀타임스가 구금 사실을 보도한 지 한 시간 여만에 풀려났다.

김씨의 변호사는 "언론에 김씨의 사연이 소개되지 않았다면 김씨는 풀려날 수 없었을 것"고 주장했다.

김씨의 구금에 대해 CBP 측은 "이민법 규정에 따라 단속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허문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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