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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이민행렬 북상 재개…멕시코에서 75㎞ 이동 예정

[LA중앙일보] 발행 2018/10/25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10/24 19:18

"500여 명 귀국 제안 수용"

24일 온두라스 출신 호세 라모스가 캐러밴의 임시 숙박지인 멕시코 마파스테펙 중앙광장에서 3개월 된 아들을 안고 있다. [AP]

24일 온두라스 출신 호세 라모스가 캐러밴의 임시 숙박지인 멕시코 마파스테펙 중앙광장에서 3개월 된 아들을 안고 있다. [AP]

가난과 폭력 범죄를 피해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이 24일 하루 휴식 뒤에 미국 국경을 향한 이동을 재개했다.

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러밴은 이날 새벽 자치 경찰의 호위 아래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우익스틀라를 출발했다.

캐러밴은 이날 북쪽으로 75㎞ 떨어진 치아파스주 마파스테펙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과테말라 국경을 넘어 멕시코에 진입한 캐러밴은 그간 75㎞를 이동했다.

멕시코 정부는 캐러밴에 참여한 이민자 500명이 버스로 고국에 안전하게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이들은 아프거나 험난한 도보 이동을 감당하기 힘든 어린 자녀를 둔 이민자 가족들이다.

그러나 대다수는 미 국경에 도달하겠다는 의지가 여전하다. 3살과 7살 자녀를 데리고 온두라스 코판에서 온 마리아 델 카르멘 메히아는 "애가 열이 있어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도 "나는 먼 길을 온 만큼 돌아가고 싶지 않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가 있었으면 한다"고 AP 통신에 말했다.

캐러밴은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 부패 등을 피해 고국을 떠나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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