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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의 가을 역투' 기선 제압 성공

7이닝 1실점 11K 역투
다저스, 휴스턴에 3-1 승

LA 다저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서 3-1로 승리했다.

투타에서 압도했다. 마운드에서의 커쇼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4회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맞은 홈런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타선에서는 홈런 2방이 나왔다. 1회말 크리스 테일러가 초구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고, 터너가 6회말 역전 홈런을 터트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승패는 6회에 갈렸다. 1-1로 팽팽히 맞선 6회말 다저스는 2사 후 테일러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터너가 카이클을 무너뜨리는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은 터너의 올해 포스트시즌 4호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6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커쇼에 이어 브랜든 모로우,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8, 9회를 무실점을 막아내 승리를 이끌어냈다.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6.2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커쇼에 막혀 패전 투수가 됐다. 휴스턴의 해결사 호세 알투베는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지만 팀 득점에는 기여하지 못했다.

한편 오늘(25일) 2차전(오후5시ㆍCh11)은 같은 장소에서 다저스 리치 힐과 휴스턴 저스틴 벌랜더의 선발 대결로 열린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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