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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힙합가수 새미 베가스 신곡 '티어스'로 반전 운동

한인 힙합 가수가 신곡을 통해 한국 전쟁과 반인륜 범죄에 반대하고 나섰다.

힙합 그룹 퍼블릭 에너미 출신 가수인 새미 베가스 아카(한국명 김훈섭, 이하 새미 베가스)는 최근 신곡 '티어스(Tears)'를 발표했다. 새미 베가스는 신곡에서 남북한 대립, 북미 핵 대결, 테러 희생자 등 사회 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특히 새미 베가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을 뮤직비디오에서 언급한 뒤 '평화'를 강조했다.

새미 베가스 측은 신곡 티어스는 테러로 숨진 전 세계 어린이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영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과 한국 어린이가 보낸 편지가 담겼다. 이 어린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대통령은 강한 사람이다. 화내지 말고 북한과 전쟁을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를 언급하는 문재인 대통령, 5.18광주민주화항쟁 가해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 북한 독재자 김정은 위원장 등을 차례로 담았다.

새미 베가스의 신곡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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