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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달라진 위상'…2년 연속 빌보드 어워드

20일 라스베이거스 시상식
'톱 소셜 아티스트'로 뽑혀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보이밴드'.

라스베이거스에서 20일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사회를 맡은 켈리 클락슨은 방탄소년단을 이렇게 소개했다.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에서 수상하고, 공연에도 참여해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이 시상식에서 처음 선보이는 팀에 대한 찬사였다. '한국'이나 'K팝'같은 부연 설명 없이도 모두 이들을 알 것이란 자신감에 찬 표현이기도 했다.

이 날 시상식은 지난해 5월 해당 부문 수상 이후 방탄소년단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방탄은 객석 가장 앞줄에서 시상식을 지켜봤다. 지난해는 수상만 하고 내려왔지만, 올해는 공연자 16팀 중 15번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빌보드에서 신곡 컴백 무대를 갖는 것은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이다.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발표된 지 사흘밖에 안 됐는데도 팬들이 신곡을 따라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미(ARMY)'로 불리는 팬들에게 수상의 공을 돌렸다. 리더 RM은 "두 번이나 연속으로 상을 받게 돼 '소셜'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봤다"며 "우리 음악이 삶을 바꿨다고 말하는 팬들이 있는데 SNS를 통해 옮겨지는 말이 얼마나 큰 힘을 갖는지 깨달았다"고 영어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이토록 팬덤을 치켜세우는 이유는 명백하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앨범·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등을 측정해 후보를 선정하고, 여기에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방탄은 이 부문이 2011년 신설된 이후 6년 내리 수상해온 저스틴 비버를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을 제쳤다. 방탄은 2016년 10월 '소셜 50' 차트에 1위로 진입, 현재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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