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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 입소문 타고 한국 박스오피스 1위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북미 전역 8월 17일 대개봉

지난 10일 LA와 OC에서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공작'이 전국으로 확대 개봉됐다.

배급사인 CJ E&M에 따르면 남가주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뉴욕, 시카고, 시애틀, 밴쿠버, 토론토 등 북미 주요 24개 도시에서 '공작'이 개봉했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올 여름 기대작이다.

지난 13일 오전 7시 기준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작'이 누적 관객 수 206만6235명을 기록하면서 '신과함께-인과 연'을 제치고 주요 예매 사이트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이뿐 아니라 13일 하루 동안 25만62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미 '공작'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고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은 물론 해외 영화 리뷰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비스티 보이즈', '용서받지 못한 자' 등을 만든 윤종빈 감독의 신작인 '공작'은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뚜껑을 연 '공작'은 '웰메이드 한국형 첩보극'이라는 극찬으로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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