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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식중독…6000명 전액 환불

지난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포트 캐너버럴을 출발해 일주일간 카리브해 크루즈를 떠났던 로열 캐리비언 인터내셔널사의 한 크루즈선에서 식중독이 발생, 예정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귀환하는 일이 발생했다. USA 투데이지는 크루즈선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의 승선했던 250명 이상의 승객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는데, 이튿날은 선원들을 포함해 500명으로 증가해 귀환 예정일인 일요일보다 하루 앞당긴 토요일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집단감염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밝혀졌는데, 이는 비세균성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갑작스러운 심한 구역질과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증상을 일으키는데, 대개 12~60시간 이내에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 자리를 지켰던 이 선박에는 당시 6000명의 승객과 선원 2000명이 탑승했는데, 선사측은 승객 전원에게 여행비 전액을 환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미국 내 크루즈 여행 중 단체 위장병이 발생한 경우는 11건이었으며, 이중 5건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었다. 한편 비슷한 일정으로 크루즈를 떠났던 16세 소년이 이 선사의 다른 크루즈선인 '하모니 오브 더 시즈'의 8층 발코니에서 추락,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아이티에 입항했던 이 선박의 승객은 카드키를 방에 두고 나와서 발코니로 들어가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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