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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거래량 전달비 늘었지만 전년 비해선 급감

코어로직 집계

남가주의 2월 주택거래량이 전달에 비해서는 늘었지만 같은 달 주택거래량으로는 11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이 27일 발표한 2월 남가주 6개 카운티(LA,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벤투라, 샌버나디노, 오렌지) 주택거래 현황에 따르면 신규 및 기존 주택과 콘도 등 총 1만3466채가 거래됐다.

이는 전달인 1월의 1만2671채와 비교하면 6.3% 증가한 숫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5245채에 비해서는 11.7%나 감소한 수치다. 2008년 2월의 1만777채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은 숫자라는 게 코어로직의 설명이다. 2월 최다 거래량은 2004년의 2만6587채다.

전년 동월 대비로 따지면 7개월 연속 거래량이 하락세를 보였다.



1월 대비 판매량으로는 6개 카운티 가운데 5개 카운티가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카운티는 17.5%를 기록한 샌디에이고 카운티였으며, 샌버나디노카운티는 유일하게 전달보다 4.9% 감소했다. 6개 카운티의 전월 대비 중간가격은 벤투라만 0.9% 하락했고, 오렌지카운티는 제자리, 나머지 4개 카운티는 소폭 상승했다. 샌버나디노는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4.7%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남가주 2월 주택 중간가는 51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월의 50만5000달러보다 1.5%, 지난해 2월의 50만6455달러보다 1.2% 오른 가격이다. 전년 동월 대비 중간가 상승폭 1.2%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1.1% 상승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치다.

코어로직의 르페이지 분석가는 "지난 3개월 동안 남가주 주택 중간가 상승폭은 2% 미만이었다"며 "이는 예상보다 저조한 거래량 탓으로 예비 주택구매자의 심리 위축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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