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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집값 사상 최고

6월 평균 62만불 육박
상승률은 다소 둔화

지난 6월 LA 카운티의 주택 중간값이 62만 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률은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지난달 LA 카운티의 주택과 콘도 중간값은 지난해 6월에 비해 0.5%, 3000달러 오른 61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LA를 포함한 남가주 전체의 주택과 콘도 중간값도 51만1250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지적 속에도 집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률 둔화는 확연해졌다. 실제 지난달 LA가 기록한 0.5% 상승률은 6월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거래 규모도 줄어 코어로직은 지난달 LA의 주택 거래량이 전년대비 12.1% 줄었고, 남가주는 6월 평균 거래량보다 21.6% 감소했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집값 상승률 둔화와 거래량 감소에 대해 많은 바이어들이 고점에서 비싼 가격에 주택을 구입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어로직의 앤드류 르페이지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와 경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6월 부동산 시장은 부진했다"며 "이런 분위기는 시세가 꺾이지 않는 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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